튜닝 산업 활성화와 건전한 튜닝 문화 정착을 위한 '자동차 튜닝 문화 교실'이 연중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자동차의 성능향상(튠업튜닝)과 취향에 따른 외관단장(드레스업 튜닝)을 위한 문화교실을 연중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일 광주 조선이공대학교 학생과 10일 경찰 및 지자체 공무원 대상으로 두 차례 튜닝 문화교실을 시범운영한 결과 자동차 튜닝에 대한 관심과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무료강좌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동차 튜닝문화교실은 올해 4월부터 전국 자동차관련 대학교, 교통안전공단 전국 58개검사소 및 교통안전교육센터(경북 상주)에서 연중 개최되며, 지난해 규제완화 이후 변경된 튜닝 법령, 절차·방법 및 최신 동향 등에 대하여 교통안전공단 등 튜닝전문가로부터 설명을 듣고 실제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닝 문화교실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4월중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에 게재될 예정이다. 김용석 국토부 자동차선진화기획단장은 “튜닝 문화교실 개설은 튜닝 수요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지난해 캠핑카 튜닝허용 등 규제완화를 통해 튜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앞으로도 제작단계별 자기인증제 도입 등을 통해 튜닝시장의 규모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