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살때 가족 구성원별 선호차량 뚜렷

세대간,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모델 분명

  • 입력 2011.12.28 21:55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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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살 때, 대부분의 가정은 어쩔 수 없이 한 사람의 선택을 존중하고 따르는 수 밖에 없다.

누군가는 지독하게 싫어하는 모델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좋아하는 모델 한 대씩을 다 사기에는 엄청난 부자가 아닌 이상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동차 사이트 모터토크가 최근 조부모와 자녀, 그리고 아내가 있는 가정의 각 구성원별로 어떤 모델이 가장 적합한지를 소개했다.

▲ 스즈키 스위프트

아들=스즈키 스위프트와 시트로엥 DS3와 같이 컴팩트한 스포츠형 모델이 추천됐다. 스즈키 스위프트 스포츠는 젊은 남성 운전자들이 원하는 스포티한 디자인에 블루투스와 USB포트, CD플레이어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

67mpg 이상의 연비를 발휘하는 1.3리터 디젤 엔진의 경제성도 젊은 남성들에게 매력적인 조건이다.

시트로엥 DS3은 유럽에서 가장 세련된 슈퍼 미니카로 꽤 높은 성능의 THP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디젤 엔진 이상의 저렴한 유지비를 제공한다. 역시 MP3가 호환되는 CD 플레이어와 크루즈 컨트롤, LED조명과 같은 고급 사양도 혈기왕성한 남자들에게 최적의 모델로 추천됐다.

▲ 피아트 500

=예쁘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깜찍한 스타일과 작은 사이즈를 갖고 있는 포드 카(Ka)와 피아트 500을 추천했다. 3도어 해치백 포드 카는 화려한 컬러의 인테리어까지 더해져 여성 취향이 강한 모델로 가격도 저렴해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복고풍 디자인에 스타일로 보자면 포드 카 이상으로 깜직한 피아트 500도 선정됐다. 작은 차체에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는 다양하고 독특한 옵션이 특히 인기다. 외부 색상, 크롬 인서트 및 측면의 캐릭터 라인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독특한 옵션으로 젊은 여성들을 유혹한다. 패션에 민감한 여성들을 노린 구찌와 디젤의 스페셜 에디션 피아트 500 트림도 판매한다.

▲ 시트로엥 C4 피카소

어머니=두 말 할 것도 없이 '실용'을 선택한다. 어머니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은 시트로엥 C4 피카소와 푸조 308CC와 같이 엄청난 공간과 다양한 실용성을 갖추고 있어야만 했다.

가격 역시 중요했다. C4 피카소는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1만4000파운드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푸조 308CC도 거대한 MPV를 소유하고 싶은 어머니들의 소유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한 모델로 꼽혔다.

▲ 아우디 A5 스포츠백

아버지=가장 실용적이며 저렴하면서도 성능도 만족할 수 있는 모델을 찾고 있다. 아마도 가족 구성원 가운데 아버지와 같이 어떤 자동차를 사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모터토크는 아버지들에게 아우디 A5 스포츠백을 가장 먼저 추천했다. A5 스포츠백은 레이크 프로필과 성능,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모델이다. 무엇보다 강력한 엔진의 성능 만족도가 매우 높은 모델이다. 스코다의 Superb estate도 추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다섯 명의 가족이 타도 넉넉한 공간, 최대 633리터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넓은 트렁크는 혼자가 아닌 가족 모두를 생각해야 하는 아버지의 차로 손색이 없다.

▲ 혼다 어코드

할아버지=향수, 자동차에 대한 고정 관념이 강한 할아버지에게는 혼다 어코드가 추천됐다. 요란하지 않은 디자인에 적절한 가격, 1980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도 낯 익은 스타일이 보수적인 할아버지들의 취향과 딱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혼다라는 브랜드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할아버지들에게 어코드는 최상의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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