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알페온, 환경부 리콜

  • 입력 2011.12.28 09:4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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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한국지엠 알페온 2.4의 배출가스 성능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美 GM이 제작한 엔진 제어장치 가운데 주행 중 가변밸브 타이밍을 제어하는 부품의 결함으로 배출가스 허용기준치를 초과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부품결함은 한국지엠이 해당 부품을 제어하는 ‘전자제어장치 데이터’ 변경에 따른 부작용을 발견하지 못한 채 환경부에 별도 보고 없이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변경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결함 부품이 장착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2000km 주행 후 시험한 결과 정상적인 조건에 비해 일산화탄소 및 탄화수소 등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행거리가 증가할수록 오염물질 배출량이 더욱 증가하고 엔진 성능 및 수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리콜 대상은 2011년 3월 16일~6월 22일 사이에 한국지엠이 제작·판매한 알페온 2.4 1013대 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28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캠샤프트 포지션 액츄에이터 솔레노이드 밸브를 교환하고 개선된 엔진제어장치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설치 할 수 있다.

리콜 전 자비로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에는 한국지엠에 수비 비용을 신청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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