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메이커들이 가격을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내년부터 국내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혀 빈축을 사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27일, 27일 E300(6990만~8220만원)과 E220 CDI(6620만원), GLK(5900만~6700만원) 모델을 제외한 전차종을 대상으로 평균 0.5% 인상한다고 밝혔다.
5370만원에 판매돼 왔던 C220 CDI의 경우에는 내년부터는 1.5%가 인상된 5450만원으로 올렸다.
벤츠코리아는 벤츠 독일본사의 가격정책과 물가인상, 제품 업그레이드로 기능성 향상을 가격 인상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벤츠 코리아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대 부분의 모델을 표시 가격보다 낮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전가시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