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시장까지 넘보는 전기차 'SM3 Z.E'

  • 입력 2011.12.27 15:0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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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레이EV에 이어 2012년 선을 보이게 될 르노삼성차 최초의 전기차 SM3 Z.E가 관용은 물론 일반 택시로도 공급될 예정으로 있어 택시 회사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SM3 Z.E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없는 완벽한 친환경 차량으로 100% 순수 전기로 구동된다.

준중형 차체에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고 1회 충전으로 160km 이상, 최고속도 150km를 주행할 수 있어 도심에서의 하루 운행에 적합한 장점을 갖고 있다.

SM3 Z.E는 특히 최대 모터파워는 70kW, 최대 토크 226Nm의 무난한 성능도 갖추고 있어 관용뿐만 아니라 영업용 택시로도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일반적인 택시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300km 수준이기 때문에 차고 등에 급속 충전시설을 갖춘다면 1일 2회 충전으로 통상적인 영업 운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트렁크에 수직으로 탑재한 SM3 Z.E는 급속 충전시간이 30분에 불과하고 3분 이내에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퀵드롭' 시스템을 이용하면 전기차 가운데 가장 빠르게 재 운행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실증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에는 300대의 SM3 Z.E를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은 물론 법인택시 회사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양산은 2012년말부터 부산공장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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