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현장경영 안통했나, 美 점유율 또 하락 전망

  • 입력 2015.03.27 17:0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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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자동차 시장의 3월 판매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자동차 정보 사이트 에드먼즈 닷컴이 현지시간으로 26일 발표한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3월 예상 실적에 따르면 총 152만 28881대로 지난 해 같은 달 기록한 125만 5485대보다 0.8%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감소폭이 가장 큰 업체는 아우디 폭스바겐으로 4만 7446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6.9%가 판매가 줄어 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놨다.

포드(23만 339대)와 닛산(14만 1057대)도 각각 5.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며 현대기아차도 전년 동월 대비 4.0% 줄어든 11만 6887대로 부진이 예상됐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전체 수요 감소와 맞물려 지난 해 3월 7.9%에서 7.7%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다른 시장 분석 기관 캘리블루북은 현대기아차의 예상 판매치를 에드먼즈 닷컴보다 조금 많은 11만 9000대, 시장 점유율은 0.1% 하락한 7.8%로 예상했다.

반면 도요타는 22만 443030대로 4.2%, 크라이슬러 그룹은 20만 509대로 2.6%가 지난 해 3월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에드먼즈 닷컴은 3월 판매 부진 원인에 대해 "소형 및 중형 자동차의 판매 회복세가 더딘데다 SUV 차종의 인기가 다소 식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4일 4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현지 생산과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 연일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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