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스프린터 맞설 현대차 쏠라티 6월 판매 확정

  • 입력 2015.03.25 14:1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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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세미보닛 타입의 상용차 H350(프로젝트명)의 국내 생산 및 판매를 확정했다. 현대차는 H350의 모델명을 쏠라티로 확정하고 공식 출시 및 판매를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새로운 컨셉의 쏠라티는 카고와 밴형으로 개발됐으며 지난 해 하노버국제상용차박람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현대차는 내수 시장에 16인승 밴형을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며 판매 가격은 5000만원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쏠라티를 기본적인 좌석 구조 이외에도 다양한 목적에 맞도록 튜닝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며 전주공장에서 생산을 맡게 된다.

쏠라티는 스타렉스(12인승)와 카운티 버스(25인승)의 중간급 승합차로 4기통 2.5ℓ 디젤 엔진을 탑재, 최고 17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운전석을 제외한 화물 및 승합칸의 크기가 3780x1795x1955mm(전장x전폭x전고)에 달해 실내에서도 성인이 선 자세로 이동을 할 수 있다.

 

 

외관은 전장 6.2미터(휠베이스 3440mm), 5.52미터(휠베이스 3670mm)의 2개 버전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쏠라티는 큰 차체 사이즈로 좌석수는 물론 인테리어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어 일반적인 승합용에서 고급 비즈니스, 의전용, 캠핑카, 학원용 등 광범위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구조를 갖고 있다.

현대차는 쏠라티가 "벤츠 스프린터가 독점하고 있는 중형 미니밴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충분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카고 버전의 생산과 공급도 고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쏠라티는 오는 4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5 서울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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