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한다, 2015 서울모터쇼 하이라이트

  • 입력 2015.03.24 00:1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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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모터쇼 개막일(4월 2일)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모터쇼에는‘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를 주제를 갖고 국내외 33개 완성차 업체가 참여한다.

월드프리미어는 6개나 된다. 현대차는 새로운 CUV 콘셉트카를 내 놓을 예정이고 기아차 신형 K5, 쉐보레 신형 스파크, 그리고 상용 모델인 현대차 마이티 등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 가운데 최대 관심사는 기아차의 JF(프로젝트명)다. 중형세단 K5의 후속으로 2010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기아차는 기존 K5의 디자인 콘셉트를 살리면서도 볼륨감을 살려 강하고 당당한 이미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쏘나타와 대부분의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사양도 크게 강화된다. 적외선을 이용, 야간에 열화상 센서로 보행자와 장애물을 식별하는 나이트 비전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쉐보레 스파크의 등장도 관심있게 지켜 볼 일이다. 시차를 두고 같은 날 개막하는 뉴욕오토쇼와 함께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형 스파크는 기존 모델보다 외관을 정제하고 파워트레인이 다양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이전 모델보다 볼륨을 완화시켜 매끈한 외관을 보여준다. 쉐보레는 신형 스파크의 디자인이 공기저항을 줄여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디자인 변화와 함께 신형 스파크는 최고출력을 115마력으로 높인 1.0리터급 터보 엔진 탑재도 유력하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현대 상용차 부문의 소형버스 신형 마이티, 그리고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카고-밴 H350도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을버스와 소형 전세버스 시장을 독점해 왔던 현대차는 최근 중국 메이커인 선룽버스의 국내 진출로 경쟁자가 생긴 상황에서 무려 18년 만에 풀 체인지 마이티를 전격 공개한다.

지난 해 독일 하노버 국제 상용차 박람회를 통해 처음 소개된 바 있는 H350도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유럽 등의 지역에서는 카고와 소형 밴으로 활용도가 높은 차종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와 콘셉이 같은 모델이다.

H350은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밴형과 승합 2종으로 개발됐고 엔진룸이 차량 전면으로 돌출된 세미 보닛 타입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수입차 중에서 가장 기대가 되고 있는 모델은 폭스바겐 신형 폴로다. 폭스바겐 코리아가 2015년 사활을 걸고 있는 신형 폴로는 동급 최고의 수준의 안전장비와 편의사양으로 업그레이드 돼 국산 소형차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특히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다중충돌방지 브레이크 시스템과 운전자 피로 경보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업계는 국내 소비자들이 해치백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치백의 교과서로 불리는 신형 폴로의 등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퍼카 마니아들은 포르쉐 911 타르가 GTS의 등장을 고대하고 있다. 지난 1월 북미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 911 타르가 GTS는 타르가 고유 컨셉에 GTS 개념을 반영한 최초의 모델이다. 강력한 430마력의 엔진에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기본으로 장착해 가공할 파워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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