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타이어 전문 제조사 피렐리가 중국 캠차이나에 매각됐다. 현지 매체들이 전하는 소식에 따르면 캠차이나가 주당 15유로, 총 71억유로(8조 5400억원)에 지주사인 캄핀 소유 피렐리 지분 25.2%를 인수, 최대 주주가 됐다.
캠 차이나도 중국 현지시간으로 23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캠차이라는 피렐리 인수 후 프리미엄 타이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1972년 자전거 바퀴 생산 업체로 시작한 피렐리는 브릿지스톤과 미쉐린, 굿이어와 컨티넨탈에 이은 세계 5위 타이어 업체다.
고급 타이어 부문에서 특히 부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1(F1) 공식 타이어 공급 업체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