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ㆍGM코리아 합병...캐딜락 브랜드 흡수

  • 입력 2011.12.26 11:12
  • 기자명 오토헤럴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GM이 GM코리아를 흡수 통합한다는 내부 전략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한국GM의 한 고위 관계자는 “쉐보레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서 약 10%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한국GM은 캐딜락(Cadillac) 브랜드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GM코리아를 흡수 통합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GM은 글로벌 시장에서 GMC와 뷰익, 쉐보레, 캐딜락 등 4개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며 “한국시장에서는 쉐보레와 캐딜락 브랜드가 별도의 회사에서 각각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적잖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GM은 내년에 GM코리아의 브랜드 통합을 위한 실사 과정을 거쳐, 빠르면 2013년부터는 브랜드를 통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원일 GM코리아 홍보팀장은 “한국GM과 GM코리아의 브랜드 통합에 관해서는 아직 들은 바 없다”며 “현재로서는 아무 것도 얘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GM코리아는 올해 들어 지난 11월까지 CTS, SRX, DTS 등 캐딜락 8개 모델 총 707대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했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