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해밀턴, 2015 F1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 우승

  • 입력 2015.03.16 14:34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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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가 15일(현지 시간) F1 2015 시즌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1, 2위를 석권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F1 호주 그랑프리 결선에서 5.303km의 서킷 58바퀴(총 307.574km)를 1시간 31분 54초 067에 통과하며 시즌 첫 우승 및 호주 그랑프리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 드라이버 니코 로즈버그도 1.36초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하며 해밀턴과 로즈버그는 이번 경기에서 원-투 피니쉬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이 2015 시즌에 새롭게 선보인 7번째 실버 애로우 F1 W06 하이브리드의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이번 경기는 실버 애로우와 함께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의 30번째 우승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2007 F1 호주 그랑프리로 데뷔한 루이스 해밀턴은 2013년부터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해밀턴은 1985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2007 F1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4 F1 시즌 총 11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월드 챔피언을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894년 세계 최초의 카레이스에 참가한 이후 모터스포츠에서 다양한 활동 및 성공으로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그어왔다.

특히, 1934년 6월 3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아이펠렌넨 그랑프리에 무게를 감량하기 위해 메르세데스 W25의 페인트 도장을 모두 벗겨내고 알루미늄 차체 본연의 은색 표면을 그대로 드러낸 채 레이스에 참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실버 애로우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린 이래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레이싱카는 실버 애로우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그 전설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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