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무게를 줄여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완성차 업체간 경량화 경쟁이 점차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日혼다는 24일, 새로운 설계와 조립방식으로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혼다는 경량 소재 적용 범위를 늘려나가는 동시에 볼트와 같은 보강 재료의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채택하고 차체와 연결되는 천장과 측면, 기타 패널 부위의 조립을 용접으로 대신한다는 계획이다.
볼트와 같은 보강 재료의 사용이 줄어들면 그 만큼 차체의 무게도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몇 년 안에 모든 차량의 생산 과정에 새로운 조립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며 수십억엔의 비용을 투입해 일본은 물론 해외 공장의 생산 라인을 모두 이 같은 방식으로 개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지 업계에서는 혼다의 새로운 조립 방식이 성공한다면 제조 비용을 평균 10% 이상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