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프로젝트, 전기자전거 핸들-온-모빌리티
포드 프로젝트, 전기자전거 핸들-온-모빌리티
  • 박진솔 기자
  • 승인 2015.03.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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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모드-미 전기자전거
포드가 기존 자동차 및 대중교통 위주로 형성되어 온 도심 교통 인프라에 한층 빠르고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서 전기자전거를 접목시키기 위한 연구를 전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월 2일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포드가 발표한 핸들-온-모빌리티 연구는 자동차 개발뿐만 아니라 궁극적인 교통 문제 해결을 통해  미래의 이동성을 개선한다는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 계획의 일환이다.

핸들-온-모빌리티 전기자전거 연구

핸들-온-모빌리티(Handle on Mobility) 전기자전거 연구는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고, 건강하며,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이동 수단으로서 전기자전거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포드의 프로젝트다. 

포드는 이를 위해 전 세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자전거 디자인 및 설계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100여 개의 제안을 공모했으며, 이 가운데 가장 우수한 모드-미 및 모드-프로 전기자전거 두 종을 이번 MWC를 통해 선보였다.

▲모드-미(MoDe:Me) 전기자전거:  자전거 제작사인 다혼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모드-미 전기자전거는 주로 도시 근교 통근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쉽게 접히고 간편한 보관이 가능해, 도시 근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통근하는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진=모드-프로 전기자전거
▲모드-프로(MoDe:Pro) 전기자전거:  포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드-프로 전기자전거는 물건을 배달하는 목적에 가장 최적화됐다.  포드 트랜짓 커넥트와 같은 상용 밴 차량 등에 쉽게 실릴 수 있다.

두 종의 전기자전거는 200와트 모터와 시간당 9암페어를 내는 배터리를 장착, 시속 25km에 이를 때까지 운전자의 페달을 밟는 동작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등의 장애물이 가까워졌을 때 후면 초음파 센서를 통해 발견하고 진동 및 발광 램프를 통해 자전거 운전자 및 후방 운전자 모두에게 위험 신호를 자동으로 알리는 안전장치가 제공된다.

자동차에 쉽게 실릴 수 있게 접히도록 설계된 모드-미 및 모드-프로 전기자전거는 애플 아이폰6에서 작동하는 모드-링크 앱과 연동되어 다음과 같은 다양한 기능이 아울러 제공된다.

▲내비게이션:  방향 전환 시 회전해야 하는 방향 쪽 손잡이에 진동을 주어 운전자에게 알려주며, 이  때 방향 지시등 역시 자동으로 켜진다. 목적지에 이르는 여러 경로 가운데 자전거 통행에 가장 적합한 경로를 제시하며, 시시각각의 위험 신호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스마트한 경로 제시:  자동차 및 대중교통과 연계된 장거리 이동에 대해서도 비용, 시간, 자전거 이동 비율, 날씨, 주차 요금, 배터리 충전소 위치 등의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 최적의 이동 경로를 산출해 낸다. 모드-링크 앱은 임시 운행 중지와 같은 대중교통의 돌발 상황에서도 이를 미리 파악하고, 대안 경로를 신속히 제시하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페달링 모드:  전기 모터의 페달링 모드는 다양하게 설정 가능하다.  운전자의 심박 수와 연동시킬 수 있으며, 목적지에 다다르기 전에 ‘노 스웻’모드를 켜면 전기 모터가 자전거 이동을 전담하게 되어 보다 쾌적한 상태로 도착할 수 있다.

▲포드 싱크와의 연동: 포드 자동차 내에 쉽게 실리고 충전 가능하며, 포드 자동차 내의 싱크 시스템과 연동, 자동차 내 안내 패널에 상태가 표시된다.

인포 사이클  연구

포드는 유럽 최초로 인포 사이클 연구를 발표했다. 다양한 도시 지역에서 자전거들이 어떤 조건으로 이용되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오픈소스 연구로서, 자전거에 부착된 속력, 가속도, 날씨 및 고도 센서를 통해 자전거 교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자전거 탑승자의 안전도 향상 및 보다 정확한 자전거 이동 경로 및 지도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통 문제는 대도시 지역의 가장 주요한 사회적 이슈 가운데 하나다.  유럽 지역 내에서 교통 체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 1조 유로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출퇴근 시간이 1분 늘어날 때마다 불안, 행복 등 측면에 대한 통근자의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바브 사마디치 포드 유럽 최고 운영 책임자는 “우리의 생각, 협동, 그리고 행동의 방식을 바꾸면 창의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며,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 플랜은 이동에 대한 근심을 덜어냄으로써 바쁜 도시에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보다 현명한 교통 시스템을 만들어내기 위한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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