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현대차 신형 투싼(프로젝트명 TL)의 외관 일부가 최초로 공개됐다. 영국 법인에서 공개한 신형 투싼의 부분 이미지는 안개등과 헤드 라이트 일부 그리고 알루미늄 휠의 전체 형상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안개등은 사나운 맹수가 이빨을 드러낸 것처럼 날카로운 이미지에 두툼한 블랙 라인으로 마무리를 했다. 또 5-스포크의 알루미늄 휠도 날카로운 직선으로 디자인돼 헥사고날 그릴과 더불어 전체적으로 강인한 전면부를 보여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벨트라인을 최대한 높게 설계하고 루프라인의 각도를 후면부로 최대한 기울여 날렵한 인상의 디자인이 기대된다. 올 뉴 투싼으로 차명이 확정된 신형 투싼의 디자인은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이 등장하는 드로잉 작업 영상을 통해 처음 소개가 되면서 관심을 증폭시켰다.
앞서 공개된 외관 렌더링은 대형 헥사고날 그릴과 강하고 날렵한 라인을 갖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올 뉴 투싼은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선을 보이는 투싼의 3세대 모델이다.
대담한 디자인에 현대차가 자랑하는 최첨단 주행 안전 사양과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오는 3월 3일 스위스 팔렉스터에서 개막하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