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사륜구동 기아차 '트레일스터' 공개

  • 입력 2015.02.13 03:26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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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박스카 쏘울을 기반으로 개발한 사륜구동 전기차 '트레일스터(TRAIL'STER )를 공개했다. 트레일스터는 미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12일(현지시간) 개막한 시카고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트레일스터는 1.6리터 터보 엔진, 1 .2kWh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모터의 AWD(ALL-WHEEL-DRIVE) 구동 방식에 캔버스 재질의 루프 탑이 열리는 오픈 카 타입이다.

 

기본 디자인은 쏘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얇게 설계하고 대형 안개등과 인테이크 홀, 그리고 레드컬러가 돋 보이는 알루미늄 휠로 분명한 차이를 뒀다.콘셉트카 트랙스타와 GT4 스팅어 등을 설계한 기아차 캘리포니아 디자인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캠핑 등을 비롯한 야외 레저활동에 최적화된 구조와 성능을 갖고 있다.

캔버스 재질의 루프를 오픈해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레저 용품은 물론 알루미늄 크로스 레일로 자전거와 스노우 보드 등 무거운 짐도 안전하게 실을 수 있도록 했다.

 

루프의 캔버스는 앞 쪽에서 뒷 쪽으로 겹치는 방식으로 오픈되며 방수 기능이 탁월한 강한 재질로 만들어졌다. 또한 시트를 포함한 실내는 야외활동 이후에도 물이나 모래 등에 오염되지 않는 재질이 적용됐다.

또 차량 주위를 둘러싼 스키드플레이트를 알루미늄 재질로 마감 처리하는 등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모습을 갖췄다.

 

4개의 아이스큐브 타입 디자인이 적용된 헤드램프 야외 활동에 적합하도록 위치와 모양, 크기 등이 조정된 포그램프와 사이드미러램프 등을 적용해 야간에도 부담 없이 주행을 즐길 수 있는 탁월한 가시성을 확보했다.

사륜구동 방식으로 어떤 도로 환경에서도 최적의 주행이 가능하고 도심과 야외 어디에서나 어울리는 독특한 외관과 컬러도 보여준다.

 

트레일스터에 탑재된 1.6리터 터보차저 엔진은 185마력의 최고 출력과 2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35마력, 13.8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전기모터의 성능이 보태져 충분한 동력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팩은 화물칸 바닥에 자리를 잡아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오토쇼에 쏘울 트래일스터를 비롯해 K5 하이브리드 300h, 그리고 양산차 25대와 SEMA에서 선 보인 쇼카 K900 등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콘셉트카 싼타크루즈(HCD-15)와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양산차 17대. SEMA 쇼카 5대, 벨로스터 랠리카와 i20 WRC 등을 전기했다. 시카고오토쇼는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현지시간으로 12일 개막해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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