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하이라이트 '고성능 슈퍼카'

  • 입력 2015.02.10 23:46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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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시작해 올해로 85회째를 맞은 '제네바모터쇼'의 개막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달 3일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는 고성능 슈퍼카들이 대거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고유가와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친환경을 주제로 한 모델들이 주종을 이뤘던 것과 크게 다른 점이다.

▲ 아우디 R8

고성능 슈퍼카 경쟁=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으로 있는 슈퍼카는 현재까지 알려진 것만 줄 잡아 10개 이상이나 된다.

포르쉐의 911 GT3 RS를 비롯해 새로운 터보차져 기술이 적용된 페라리 488GTB, 아우디의 차세대 R8, 그리고 람보르기니의 아벤타도르 SV와 맥라렌 675LT와 P1 GTR도 이번 모터쇼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는 750마력의 엔진을 올리고 포르쉐 911GT3 RS는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엄청난 수준의 출력 경쟁을 벌이게 된다.

▲ 페라리 488 GTB

또한 골프 R 시리즈에 대항하는 포드 포커스 RS, 최대 280km/h의 속력을 낼 수 있는 아우디 RS3, 혼다의 시빅 타입R 등 양산형 모델들도 전시된다.

브랜드별로는 애스턴마틴의 V12 밴티지 GT3, 코닉세그의 아제라 RS, 로터스 에보라의 페이스 리프트도 이번 모터쇼의 하이라이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쓰비시 콘셉트카

미래를 훔쳐보는 콘셉트카=인피니티의 새로운 크로스오버 QX30, 미쓰비시가 의욕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스즈키가 내 놓을 예정인 2개의 콘셉트카를 비롯해 다양한 모델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포드 포커스 RS

현대차와 기아차의 비밀 병기는=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내 놓을 모델들은 일부 신차와 페이스리프트로 구성됐다.

현대차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신차는 투싼의 후속모델이다. 이와 함께 i30와 i20, i40의 페이스리프트를 내 놓을 예정이다.

▲ K5 후속모델(개발명 JF)로 추정되는 티저 이미지

기아차는 2015년형 모닝과 상품성 개선 모델인 프라이드, 벵가 등이 전시된다. 그러나 신형 K5와 새로운 콘셉트카의 월드프리미어가 준비돼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쌍용차도 이번 모터쇼에 출품작을 냈다. 영국 진출을 노리고 있는 쌍용차는 티볼리를 소개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며 푸조 2008 등과의 뜨거운 경쟁을 앞 두고 있다.

▲ 스즈키 iK-2 실루엣

그 밖의 모델들=BMW 1시리즈의 페이스 리프트와 르노 카드져, 스페인 세아트의 레온 큐프라ST 280, 스코다 슈퍼브, 복스홀 비바 등도 이번 모터쇼를 통해 데뷔를 앞 두고 있다.

르노 카드져는 소형 SUV 캡처보다 몸집을 부풀려 마즈다 CX-5 등을 겨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모델이다. 이 밖에도 폭스바겐은 골프 GTD 에스테이트 출품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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