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12개 신차 투입, 두 자릿수 성장 목표

  • 입력 2015.02.05 14:2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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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BMW코리아가 올해 다양한 신차를 투입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효준 BMW코리아 그룹 사장(사진)은 5일,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0년간의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지난 1995년 한국 진출 첫해의 판매 실적은 불과 700여대에 불과했다. 이후 BMW는 연간 4만대를 팔아 국내 수입차 시장의 14%를 점유하고 있는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입차 구매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고 개인 구매와 2000cc 이하 소형차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현재의 성장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전년대비 21.5% 늘어난 총 4만174대를 판매했으며 미니 브랜드는 4.3% 증가한 6572대, 모토라드 부문은 25.8% 늘어난 1671대를 팔아 2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김 사장은 "BMW그룹 내에서의 한국 시장 위상이 크게 상승을 했다"며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순위에서 한국은 중국,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에 이어 8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 됐다"고 말했다.

BMW는 올해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BMW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4륜 구동 시스템인 xDrive 등 총 12개의 신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55년 미니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뉴 미니 JCW와 차세대 클럽맨 그리고 모토라드 부문에서는 F800R, S 1000RR 등 5종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또 "평택 부품 창고를 축구장 74개 규모로 확장하고 전시장과 A/S 센터를 늘려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총 상금 12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여자프로골프대회(LPGA)를 개최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후원하고 미래재단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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