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충돌안전성, 수입차보다 높다

국토부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 모델에 '알페온'

  • 입력 2011.12.21 09:1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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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 모델로 선정된 '알페온'

국산차의 충돌안전성이 수입차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21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승용모델 11개의 안전도 평가를 실시하고 항목별 평가결과와 충돌분야 종합 등급을 발표했다.

올해의 안전한 차에는 현대차 엑센트와 그랜저, 한국지엠 알페온과 올란도, 아베오와 함께 아우디 A4 6개 모델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한국지엠 알페온은 2011년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으며 현대차 그랜저와 한국지엠 올란도는 우수 차량으로 각각 선정됐다.

올해 충돌안전성 평가는 기아차 모닝, 한국지엠 아베오, 현대차 엑센트, 현대차 벨로스터, 닛산 알티마, 아우디 A4, 폭스바겐 골프, 쌍용차 코란도C, 한국지엠 올란도, 한국지엠 알페온, 현대차 그랜저 등 국산차 8개와 수입차 3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현대차 벨로스터가 충돌분야 종합 등급에서 2등급을 받은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전 모델이 1등급을 받아 대부분 충돌안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지엠 알페온과 올란도, 현대차 그랜저가 닛산 알티마와 아우디 A4 등의 수입차보다 충돌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돼 국산차의 안전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완성차가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는 등의 안전도 향상 노력으로 충돌안전성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지만 보행자 안전성 분야는 대부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토부는 21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올해의 안전한 차'를 시상하고 '자동차 안전도 평가 제도 발전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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