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틱한 비율, 캐딜락 ATS 쿠페 출시

  • 입력 2015.01.30 10:3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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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브랜드의 ATS 쿠페가 30일 출시됐다. GM코리아는 이날 서울 가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ATS 쿠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캐딜락 라인업 가운데 가장 민첩하고 경쾌한 움직임을 자랑하는 ATS 쿠페는 세단 대비 40kg 경량화된 차체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쿠페 특유의 드라마틱한 차체 비율로 완성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 세단보다 20mm 확장된 4665mm의 전장과 25mm 낮아진 전고, 35mm 늘어난 1840mm의 전폭으로 날렵하고 안정감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캐딜락 시그니처 그릴에는 기존의 월계관 대신 간결하고 강렬해진 새로운 엠블럼이 자리를 잡았다.

 
전면의 그릴 하단에는 가로 크롬라인과 캐딜락 특유의 램프 디자인이 적용됐고 후드까지 끌어올린 수직형 제논 HID 헤드램프로 멋을 살렸다. 헤드램프는 어댑티브 포워드 라이팅 시스템과 인텔리빔 하이빔 컨트롤 시스템이 함께 적용됐다.

2.0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272마력, 3000–4600rpm 사이에서 40.7kgž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2100–3000rpm의 실용 영역에서 최대토크의 90%를 활용하도록 부스트 압력을 증가시켜 일상에서의 운전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행 감성을 높여주기 위해 전고의 무게 중심을 낮춰 롤링 현상과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한편 언더바디 에어로쉴드와 같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요소가 대거 반영됐다. 또한 50대50에 가까운 최적의 전후 하중 배분과 세그먼트 최고 수준의 차체 중량 대비 출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5.6초 만에 시속 97km/h에 도달한다.

 
하이드라매틱 6단 자동변속기는 한층 넓어진 기어비와 정교한 기어 포지션을 통해 매끄러운 변속감과 가속성을 제공한다. 주행 모드는 기본 투어 모드와 스포츠 모드, 스노우/아이스 모드를 지원한다.

멀티 링크 맥퍼슨 스트럿 전륜 서스펜션과 독립식 5-링크 후륜 서스펜션을 적용해 충격 흡수 능력을 높이고 노면 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에서는 계기판 중앙의 5.7인치 풀 컬러 LCD 드라이버 인포메이션 센터(DIC)의 세 개 창에 속도, 타이어 압력 등의 주요 차량 정보가 제공된다.

 
커트 앤드 소운(Cut-and-Sewn) 과정을 거친 인테리어 트림이 특징인 실내는 정교한 스티칭이 적용된 천연가죽, 탄소섬유, 천연우드, 알루미늄 등의 고급 소재로 마감이 됐다. ATS 쿠페는 제트 블랙 컬러를 기본으로 총 4가지의 인테리어 트림을 제공하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마감 소재와 시트, 포인트 컬러 등에 맞춤형 품격이 더해진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과 같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춘 최첨단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큐(CUE)기 기본 제공된다. 또 무선 충전 패드에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자동 충전되는 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안전장치가 적용됐다. 캐딜락 ATS 쿠페 가격은 부가세 포함 5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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