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폴로를 제압한 현대차 i20

  • 입력 2015.01.25 07:0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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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유럽의 소형 해치백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2세대 i20이 영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가 실시한 비교 테스트에서 폭스바겐 폴로를 압도했다.

오토익스프레스는 이번 테스트 결과 i20이 영국에서 가장 치열한 수퍼 미니 시장 최 강자인 폭스바겐 폴로의 자리를 위협하는 성능과 품질로 승자가 됐다고 말했다.

1.4리터 CRDi 디젤엔진 탑재 모델을 대상으로 한 이번 테스트에서 i20은 터치 스크린과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경고 장치, 코너링 램프 등 동급 최고 사양이 큰 호평을 받았다.

폴로보다 큰 차체와 넓은 실내 공간도 매력적인 장점으로 소개가 됐다. 또 i20의 운전 특성이 더 부드러웠다고 소개하고 가격과 연료비, 세금 등을 감안한 경제적 가치도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스타일과 인테리어, 공간 등이 폴로보다 우세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디젤 슈퍼 미니급 자동차 구매자들에게 폴로보다는 i20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추천을 했다.

반면 폴로에 대해서는 과도한 소음에 실망이 컸다며 연비도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을 했다. 한편 i20은 지난 2008년 출시된 현대차의 유럽 대표 모델이다. 지난 해 8월 열린 파리모터쇼에서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한 2세대 모델을 출시하고 영국을 비롯한 현지 시장에서 폴로 등의 A세그먼트 모델들과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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