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순수 전기차 콘셉트, 볼트(Bolt) 깜짝 공개

  • 입력 2015.01.13 08:0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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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12일(미국 현지 시각) 개막한 2015 북미 국제 오토쇼 프레스데이에서 장거리 주행 순수 전기차 콘셉트 볼트(Bolt)를 공개했다.

새 순수 전기차 콘셉트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와 스파크EV에 적용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1회 충전으로 321km 이상 운행할 수 있으며 가격은 3만달러(한화 3288만원)로 책정됐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국 전역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볼트에 대해 매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볼트 EV 콘셉트카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차량으로, 전기 자동차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볼트 EV 콘셉트카는 운전자의 선호에 따라 출퇴근용, 주말용 등 최적의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각각의 주행 모드에 맞춰 가속 페달 감도, 차고, 서스펜션 세팅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 크로스 오버 형태를 기반으로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이 없는 확장된 인테리어를 제공, 4인승 이상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차량 내외부에 알루미늄, 마그네슘, 탄소섬유 등 첨단 경량 소재를 사용하고 공기역학을 고려한 다양한 설계를 적용,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 볼트 EV 커넥트 앱을 이용한 첨단 IT 기능도탑재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통한 차량 시동 원격 제어와 카셰어링 시스템 지원· 차량 하차 후 차량 스스로 주차 위치를 찾아 자동 주차 후 운전자에게로 소환이 가능하고 10인치 크기의 터치 스크린은 스마트폰에서 구현되는 모든 어플리케이션은 물론 다른 스마트폰의 데이터까지 구현이 가능하다. 

한편, GM은 이번 오토쇼에서 캐딜락의 고성능 모델 CTS-V와 뷰익 아베니어(Avenir) 콘셉트 등 주력 브랜드의 신모델과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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