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V60 Plug-in Hybrid 공개

세계 최초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비는?

  • 입력 2011.12.19 14:17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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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가 나왔다.

볼보는 최근 디젤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V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를 공개했다.

V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15마력 2.4ℓ 터보 디젤 엔진으로 전륜을 구동하고, 70마력 전기모터로 후륜에 힘을 전달한다. 변속기는 6단 자동 방식이다.

차체 아래에 장착된 11.2kWh 리튬-이온 배터리 팩은 콘센트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이 배터리 팩은 디젤 엔진의 발전기로 사용되거나 제동 에너지 재생 기구로 활용돼 배터리를 충전한다.

V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의 공인연비는 약 52.6km/ℓ에 달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49g에 불과하다.

퓨어, 하이브리드, 파워 세 가지 주행모드 중 퓨어를 선택하면 전기로만 최대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파워 모드에서는 엔진과 모터를 결합해 285마력, 65.3kg·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6.2초다.

외관은 기존 V60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일렉트릭 실버라는 전용 페인트가 칠해지며 전용 17인치 휠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또 볼보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으면 에어컨 등의 시스템을 원격 제어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V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12년 11월부터 1,000대가 생산되며, 2014년형부터는 연간 6,000대 규모로 생산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 chiyeon@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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