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스플레이 오디오 '2015 CES 편집장 선택상'

  • 입력 2015.01.09 11:2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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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T 기술력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박람회에서 빛을 발했다. 지난 7일(미국 현지시간) 개막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5 CES에서 현대차가 소개한 디스플레이이 오디오가 현지 유력 언론사들이 뽑는 '편집장의 선택상(Editors' Choice Award)'을 수상했다.

'편집장의 선택상'은 CES의 공식 언론사이자 유에스에이투데이(USA TODAY)의 자회사인 리뷰드 닷컴(Reviewed.com)이 미국 주요 언론사의 편집장들과 함께 이번 박람회에 전시된 IT 기술들 중 기술력, 디자인,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디스플레이 오디오는 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 시스템으로, 블루링크 탑재는 물론 스마트폰의 카플레이(애플)나 안드로이드 오토(구글)를 연결하면 내비게이션, 음악듣기, 전화연결, 메시지 보내기등 각종 스마트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특히 차량용 오디오 기반의 기술임에도 각종 스마트 기기와의 연결성을 활용할 수 있어 추후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운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올해 안에 북미시장부터 양산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편집장의 선택상’을 수상한 기술은 총 48개로, 이중 자동차 업체가 받은 것은 현대차를 비롯해 3개(포드 싱크 3, 폭스바겐 MIB II)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스마트 워치 블루링크' 시스템은 영국 유명 IT 전문 매체인 ‘테크 레이더’가 선정한 '최고의 기술상(The very best of CES)'의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테크 레이더 최고 기술상’은 총 18개 분야의 수상작이 발표됐는데 이 중 자동차 분야 수상작은 현대차의 '스마트 워치 블루링크' 시스템이 유일하다. 한편, 현대차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CES에 총 4회 참가해 첨단 기술력을 대외에 알려왔으며 올해는 '인간을 위한 기술'을 콘셉트로 음성으로 시동, 문 여닫기, 자동차 찾기 등이 가능한 ‘스마트 워치 블루링크’ 등 신규 기술들을 대거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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