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스퀘어에서 레이싱, 현대차의 기발한 시도

  • 입력 2011.12.19 10:53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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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세계 최고 번화가인 타임스 스퀘어에서 레이싱 게임을 하는 혁신적 시도를 펼친다.

현대차는 19일, 타임스 스퀘어 광장에 설치한 현대차 옥외 광고판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벨로스터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터렉티브 게임 ‘현대 레이스'를 출시하고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터렉티브 게임은 대형 옥외 스크린을 통해 레이싱 게임을 즐기도록 한 새로운 시도로써 혁신적이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레이스’ 게임은 게임자의 아이폰과 옥외 스크린을 무선으로 연결, 아이폰을 컨트롤러로 사용하고 대형 옥외스크린을 통해 게임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해 벨로스터 레이싱 게임을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광고판 반경 100m 내에서 본인이 소지한 아이폰으로 ‘현대 레이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실행하면 된다. 앞에 대기자가 있을 시에는 아이폰 화면에 대기 인원수가 표시된다.

게임을 시작하면, 게임자는 아이폰 화면 우측에 있는 엑셀레이터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터치해 가속과 감속을 할 수 있으며, 아이폰 기기를 좌우로 기울여 방향 조작을 할 수 있다.

또한, 게임이 끝나면 참여자 개개인의 기록이 전광판에 표시가 되며,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한 상위 10명의 플레이어는 매번 게임이 끝날 때마다 이름과 기록이 전광판에 나타나 타임스 스퀘어의 대형 광고판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오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에도 다양한 인터렉티브 게임이 있었지만 스마트폰의 최첨단 기능을 이용한 인터렉티브 게임을 대형 옥외 광고판에 구현한 것은 현대차가 최초”라며, “수 많은 광고의 홍수 속에서 단순히 기업의 광고판으로 그치는 다른 브랜드의 옥외 광고와는 달리 현대차는 옥외 광고를 고객들을 위한 하나의 혁신적인 놀이 기구로 차별화했다”고 밝혔다.

타임스 스퀘어 광장은 세계의 상업, 금융,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 맨하탄에서도 가장 중심부에 있는 최고 번화거리로 하루 통행인구 150만명, 연간 통행인구 5억 5000만명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랜드마크 사이트다.

특히, 현대차의 옥외광고판이 설치된 투 타임스 스퀘어 건물은 코카콜라,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홍보를 펼치고 있는, 타임스 스퀘어 광장의 가장 중심에 위치한 메인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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