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아이덴티티의 백미 ‘SM5 Nova’ 출시

  • 입력 2015.01.05 10:0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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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가 5일, 주력 모델인 SM5의 상품성 개선 모델 'SM5 Nova'를 출시했다. 지난 해 9월 출시한 SM7 Nova에 이은 또 하나의 신성 ‘SM5 Nova’는 3세대를 거치며 인정받은 최고 품질과 가치를 계승하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르노삼성차의 핵심 모델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이날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보도발표회 자리에서 “SM5는 르노삼성차와 처음부터 함께한 제품이며 지금까지 93만대 이상 팔린 모델”이라며 “지금까지 여러 번 변화를 했지만 SM5는 그 존재만으로도 훌륭한 르노삼성차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SM5 Nova의 출시를 마지막으로 르노삼성자동차는 전 라인업에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 적용을 모두 마쳤다. 2013년 12월 QM3를 시작으로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2014년 SM3 Neo, QM5 Neo, SM7 Nova에 이어 2015년 1월 SM5 Nova까지 이어졌다.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SM5 Nova는 한층 볼륨감이 더해진 프런트 룩의 변경으로 르노삼성차의 대표 모델로서 중후함과 세련된 스타일을 통시에 완성했다.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LED 주간 주행등을 적용함으로써 존재감과 안전성까지 향상시켰다.

전 트림에는 동승석 시트조절 장치를 추가해 편의성을 높이고, 일부 고급 트림에는 통풍시트를 추가하는 한편 ‘노르딕 블루’신규 컬러를 적용과 함께  17” TCE 모델 전용 알로이 휠과 18” 프레스티지 알로이 휠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또한, SM7 Nova에 국내 최초로 적용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SM5 Nova에도 확대 적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은 기존 경쟁사에서 선보인 블루투스 방식이 아닌 스마트폰과 차량의 모니터를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차량의 모니터-스마트폰 간 양방향 조작까지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전용앱을 통해 스마트폰의 T-map 내비게이션을 통신사 구분 없이 차량의 대형 화면에 그대로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에 있는 각종 음악, 동영상들 또한 구현할 수 있는 첨단 사양이다. SM5 Nova는 파워트레인의 다변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군을 두루 갖추고 있다.

 
SM5의 기본가치를 잘 반영하면서 중형세단의 모범답안을 제시한 SM5 2.0가솔린모델, 국내 최초로 중형급에 190마력의 1.6 리터급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장착한 SM5 TCE, 기존 차 급의 개념을 파괴하고 중형세단의 경제적인 부담에서 해방 시킨 신개념 중형디젤 세단인SM5 D등 이 3가지 모델을 통해 고객들의 취향에 따른 맞춤형 차량제공이 가능하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은 SM5 Nova의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내수판매를 증대시키는데 있어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르노삼성차는SM5 Nova 출시와 함께 기존 LPG자동차의 트렁크 공간 불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환형 LPG 탱크를 적용한 'SM5 LPLi DONUT’를 선보인다.

환형 LPG 탱크는 렌터카·택시·장애인 제품에 동시 적용되며, LPG 차량 시장에 큰 호응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SM5 LPLi DONUT은 그 동안 약점을 보였던 LPG 시장에서 부진을 씻으며 SM5 내수판매 성장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LPG차량은 부피가 큰 원통형 연료 탱크가 트렁크 공간에 적재돼 있어 짐을 실을 공간이 협소해지고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유발하며 미관을 해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납작한 환형을 채택한 신형 LPG 탱크는 기존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되므로 이러한 문제점을 한번에 해소 할 수 있으며, 트렁크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장점이다.

SM5 LPLi DONUT은 트렁크 용적이 기존 292리터에서 57리터가 증가한 349리터로써 약 40% 가량 넓어져 휠체어나 유모차, 여행용 가방, 캠핑용품 등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으며 트렁크 룸과 뒷좌석이 연결되는 스키쓰루 시트 설치가 가능해 스키나 보드, 길이가 긴 낚시용품 운반 등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아져 고객들에게 더 높은 만족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박동훈부사장은 “신개념 LPG 탱크 ‘DONUT’을 적용한 SM5 LPLi는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안전성과 연비, 주행성능도 향상시킨 프리미엄 LPG 승용차로써 택시고객은 물론 렌터카, 장애인 등 LPG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M5 Nova는 4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SM5 G(2.0 가솔린)의 경우 2250만원~2890만원, SM5 TCE의 경우 2790만원, SM5 D(디젤)은 2590만원~2770만원, SM5 LPLi 장애우용은 2315만원~2515만원, SM5 2.0 LPLi 택시모델은 1825만원~2050만원로 책정되어 사양/성능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택시 모델은 경쟁사의 가격 인상과 맞물려 SM5 LPLi DONUT이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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