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클래스 정조준, 신형 'BMW 7시리즈' 생얼 노출

  • 입력 2015.01.01 22:4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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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를 겨냥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7시리즈의 양산 타입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위장막 없이 노출됐다. 코드네임 G11(숏바디), G12(롱바디)로 개발되고 있는 차세대 7시리즈는 오는 가을쯤 출시 예정으로 있다.

노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지난 해 열린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던 콘셉트카와 유사한 디자인이 상당 부분 반영이 됐다. 특히 전면부는 헤드 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수평으로 길게 연결해 와이드함이 강조됐고 프런트 앤드는 전형적인 스타일로 마무리 됐다.

신형 7시리즈에는 레이저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기존 모델과는 차원이 다른 기능들을 포함 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저 라이트는 기존 전조등보다 최대 3배 이상 조사 거리가 길고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단의 에어 인테이크 그릴은 주간 전조등까지 품은 일체형으로 디자인해 플래그십 다운 안정감과 중후함을 강조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대시보드의 레이아웃과 기어 쉬프트, iDrive 컨트롤러 휠 디자인을 이전 모습에서 큰 변화없이 조금씩 다듬은 수준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신형 7시리즈는 탄소섬유 소재가 대거 반영된 모듈형 후륜구동 신형 '35up 플랫폼'으로 기존 중량에서 최대 400파운드(181kg)의 무게를 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미지 출처=BMWBLOG

또 V6, V8, V12 가솔린 디젤 엔진과 V4 2.0 디젤엔진을 탑재한 730d,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740e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BMW는 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형 7시리즈에 가죽 엔진 커버와 파노라마 선루프로 이뤄진 '스카이 라운지', 새로운 전자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레이저 라이트 등 혁신적인 기술들이 적용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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