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이 중단됐던 테슬라의 2인승 로드스터가 배터리 업그레이드를 통해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린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출시된다.
테슬라는 최근 "새로 부활하는 로드스터 3.0은 한 번 충전에 최대 400마일(643km) 이상을 속도를 즐기면서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다.
2015년 초 샌프란시스코 LA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될 테슬라 로드스터는 지난 2008년 생산되기 시작했으나 2012년 1월 단종이 된 모델이다.
당시에도 한 번 충전에 390km의 긴 항속거리로 주목을 받았으나 4년여 동안 2150대의 저조한 실적에 머물렀다.
배터리 업그레이드를 통해 주행 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린 테슬라 로드스터는 공기 저항값이 낮은 드래그 타이어가 포함된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사장은 "로드스터 업그레이드 버전은 한 번 충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LA 주행이 가능한 유일한 전기차"라고 말했다.
또 모델S 등 테슬라의 다른 주력 모델에 대한 업그레이드 계획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