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스포츠는 포르쉐의 영혼, 속도 높일 것

  • 입력 2014.12.18 12:42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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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챔피언 모터 스포츠 행사에서 팩토리와 고객 레이싱 팀에게 명확한 공약을 발표했다. 볼프강 하츠 연구 개발팀 보드 멤버는“우리는 속도를 높이는 순간에도 가속 페달을 꾸준히 밟을 것이다. 모터 스포츠는 포르쉐 브랜드에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에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라며 "전 세계의 레이스 트랙에서 우리의 양산 스포츠카 고객들과 관련된 기술들을 시험하고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마티아스 뮐러 포르쉐 CEO도 “모터 스포츠는 포르쉐의 영혼이자 원칙이다. 포르쉐의 양산 스포츠카에 적용된 최고이자 가장 혁신적인 기술들은 모두 모터 스포츠로부터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르쉐가 밝힌 2015년 모터스포츠의 주요 계획과 변화 등을 정리했다.

 

진화한 2015년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포르쉐는 2015년에 또 다시 두 대의 919 하이브리드로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에 출전한다. 포뮬러 1의 스타 드라이버인 니코 휼켄베르그 (27)가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르망 24시에서 세 번째 차량으로 참가한다.

2015년 형 919 하이브리드의 스펙은 2014년 형 대비 확실한 진화를 거칠 것이다. 상 파울로 시즌 피날레에서의 시즌 우승 차량은 모든 디테일이 최적화되어 있었으며, 2015년 형은 레이스 서킷의 다른 특성들에 더욱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제작 될 것이다.

세계 내구 선수권 챔피언십(WEC) 두 대의 워크스 911 RSR=포르쉐는 LMP 1에 대한 공약뿐만 아니라, 세계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두 대의 911 RSR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마이클 크리스텐슨(24)와 리처드 리츠(30)가 그리고 패트릭 필레(33)와 프레데릭 마코비에키 (34)가 각각 두 개의 콕 핏을 나눠서 사용할 예정이다.

하츠는 “하지만 우리의 세 번째 LMP1 드라이버에 대한 최종적인 드라이버 조합은 현재 GT 드라이버 순위 변동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워크스 드라이버 합류, 수퍼컵 챔피언 출신 얼 밤버=다가오는 시즌의 포르쉐 모터 스포츠 GT팀과 튜더 유나이티드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911 RSR 드라이버 라인은 뉴질랜드 출신 드라이버 얼 밤버(24)의 합류로 강화된다.

밤버는 2014년 시즌 국제 브랜드 트로피 시리즈에서 뛰어난 재능을 인정 받아 포르쉐 모터 스포츠 인터내셔널 컵 장학금으로 20만 유로를 지원 받았다. 2014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에서는 그의 전년도 타이틀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튜더 유나이티드 스포츠카 챔피언십 시즌 피날레에서는 부상을 당한 드라이버 리처드 리츠를 대신해 911 RSR로 그의 첫 번째 레이싱을 경험했다.

튜더 유나이티드 스포츠카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두 번째 시즌이 가까워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포르쉐는 다시 한번 팩토리 엔트리 팀으로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북미 포르쉐 팀은 두 대의 911 RSR을 배치시킨다.

얼 밤버는 ‘데이토나 24시’ 시즌 오프닝에서 노련한 드라이버인 프레드릭 마코비에츠키와 요르그 베르그마이스터(38)가 있는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닉 탠디(30), 패트릭 필레 그리고 LMP1 레귤러 소속의 마크 리브(34)는 또 다른 차로 주행에 나선다.

 

2015 포르쉐 주니어, 스벤 뮐러와 코너 드 필립비=포르쉐는 그들의 성공적인 청년 개발 프로그램을 2015년에도 이어간다. 독일의 스벤 뮐러(22)와 미국의 코너 드 필립비(21)는 포르쉐 모빌 1 수퍼컵 캠페인을 통해서 각각 20만 유로를 지원 받았다.

국제 포르쉐 원메이크 시리즈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보인 이탈리아의 마테오 카이롤리(18)는 얼 밤버와 같은 길을 걷게 되었고 또한 수퍼컵에 도전할 예정이다. 지난 몇 년 동안처럼, 전 팩토리 팀 드라이버 샤샤 마센이 레이스 트랙뿐만 아니라 그 외의 공간에서도 젊은 드라이버들의 멘토가 될 것이다.

 

포르쉐 컵에서 우승한 야프 반 라겐=포르쉐 컵 역사상 두 번째로, 네덜란드 출신 드라이버가 가장 성공적인 포르쉐 개인 드라이버 상을 수상했다. 1970년에 헤이스 반 렌넵이 최초의 포르쉐 컵을 수상했다. 오늘날에는 야프 반 라겐이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볼프강 포르쉐 박사로부터 유서 깊은 컵을 받아들였다.

반 라겐(37)은 지난 시즌 총 5,010포인트를 획득해, 12만 유로 이상의 뉴 911 카레라 S를 받았다. 2위를 기록한 마테오 베레타(20, 이탈리아)는 3만 유로, 3위를 기록한 크리스티안 리드(35, 독일)는 2만 5000유로를 받았다.

23세부터 레이싱을 시작한 야프 반 라겐은 세 가지 시리즈(ADAC GT 마스터즈, 블랑팽 스프린트 시리즈, VLN 롱 디스턴스 챔피언십 뉘르부르크링)에서 그의 포인트를 쌓아 나갔다. 지난 몇 년간, 그는 포르쉐 원메이크 레이스 시리즈에서 주목을 받았고 포르쉐 모빌 1 수퍼컵에서 2010년 시즌을 종합 4위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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