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아우디 R8 등의 성능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혼다의 신형 'NSX'의 첫 공식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 데뷔를 앞 두고 있는 차세대 NSX는 미드십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로 최대 406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슈퍼카다. 100km/h 도달 시간은 5초대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NSX가 막강한 동력성능에 슈퍼 핸들링 AWD 시스템을 탑재해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 경쟁 모델 이상의 퍼포머스와 코너링 성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혼다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만큼 외관 전체의 실루엣은 강인하면서도 미려한 선으로 구성됐다. 보닛 통풍구를 양쪽 끝에 세로형으로 배치해 근육질의 휠 아치와 함께 강인한 외관을 보여주고 있다.
LED 헤드라이트는 앞 바퀴 휠 아치 인근까지 파고들 정도로 얇고 길게 디자인했고 매시타입 그릴과 간결한 에어 인테이크 홀, 가파른 루프라인도 엿 보인다.
지난 3년간 "인간 중심의 슈퍼카"를 컨셉으로 개발된 NSX는 이미 영국에서 10만 파운드(1억 7000만원)의 높은 예상 가격에도 초기 생산 물량 100대가 완판됐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차세대 NSX는 미국 오하이오 공장에서 생산돼 북미 시장과 유럽의 슈퍼카 마니아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