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최고의 신차는 '쏘렌토와 아우디 A8'

  • 입력 2014.12.12 10:37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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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가 지난 11월 성인남녀 237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모델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산은 기아 올 뉴 쏘렌토, 수입은 아우디 뉴 A8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SK엔카 설문조사 하반기에 출시된 신차 최고의 모델은?’

순위

국산

비중(%)

1

기아 올 뉴 쏘렌토

42.2

2

현대 아슬란

34.6

3

쉐보레 아베오 2015년형

15.6

4

르노삼성 뉴 SM7 노바

7.6

 

순위

수입

비중(%)

1

아우디 뉴 A8

44.3

2

BMW 뉴 X4

11.8

3

벤츠 더 뉴 GLA 클래스

11.0

4

도요타 올 뉴 캠리

7.2

5

푸조 2008

5.9

소비자가 뽑은 올 하반기 최고의 국산 신차인 기아 올 뉴 쏘렌토(42.2%)는 2009년 쏘렌토 R 출시 이후 5년 4개월 만에 풀체인지 된 모델로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 편의성 등을 대폭 개선해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차 시장에서도 기아차 판매를 이끌며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트렁크와 좌석 공간이 넓어 요즘 캠핑이나 야외활동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다”, “초고장력 강판 적용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느낄 수 있다”,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트 등이 국산 SUV 최초로 적용돼 기대된다” 등의 답변이 있었다.
 
2위는 현대차의 야심작인 아슬란(34.6%)이 차지했다. 대형 세단 시장에서 수입차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는 아슬란을 출시하며 내수시장 지키기에 나섰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내년 대형차 판매가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아슬란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응답자들은 “포지션이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출하는 중요한 모델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형 세단이 갖춰야 할 정숙성과 승차감, 프리미엄 감성이 돋보인다”, “국내 최고급 전륜구동 세단”이라고 아슬란을 평했다.
 
이어 쉐보레 아베오 2015년형(15.6%)이 3위에 올랐다. “오랜만의 수동 모델, 반갑다!”, “작지만 힘이 넘친다” 등의 답변이 있었다.
 

 
수입차 중에서는 아우디 뉴 A8(44.3%)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아우디 뉴 A8은 아우디의 기업 슬로건인 ‘기술을 통한 진보’를 뛰어 넘어 ‘진보가 낳은 예술’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우디의 최고급 프리미엄 세단답게 대형 세단의 정숙성, 승차감은 물론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조화를 이룬 차량이다.
 
많은 응답자들이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통해 차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볼 때마다 멍하니 쳐다볼 정도로 디자인이 고급스럽다”, “한번쯤 가져보고 싶은 차” 등이라고 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형 세단에 이어 새로운 개념의 SUV 모델인 BMW 뉴 X4(11.8%)와 벤츠 더 뉴 GLA클래스(11%)가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BMW 뉴 X4는 스포츠 쿠페와 SUV의 장점만 모아둔 ‘쿠페형 SUV’라는 신개념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실용적이면서 날렵한 차”, “뛰어난 디자인에 눈길이 간다”, “빗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등 BMW 성능과 디자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벤츠 더 뉴 GLA클래스 역시 벤츠의 새로운 소형 SUV로 기존 SUV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출시 당시 많은 기대를 받았다. 벤츠의 소비자층은 다른 수입차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다는 인식이 있으나, 이번 소형 SUV 출시로 20~30대의 젊은 소비자층을 끌어 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SK엔카 최현석 마케팅부문장은 “올 하반기에 출시된 신차 중에서 국산은 SUV, 수입은 대형 세단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며 “또한 대대적인 변화로 세대 교체를 이루거나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들이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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