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08 DKR, 다카르 랠리 출격 준비 완료

  • 입력 2014.12.11 09:15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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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모터스포츠 팀이 푸조 2008 DKR과 함께 2015 다카르 랠리 우승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치고 출격 준비를 완료했다. 

내년 1월 4일에 개막하는 2015 다카르 랠리 대회에서 푸조 토탈 팀이 탈 차량은 '푸조 2008 DKR'. 푸조 2008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모델로 오프로드 랠리에서는 이례적으로 이륜구동을 선택했다.

오프로드 환경에 적합한 37 인치 사이즈의 큰 휠과 460mm 길어진 서스펜션을 적용했으며 프론트 오버행을 최소화 시켰다.

엔진은 3.0L V6 HDI 트윈 터보 디젤 엔진 탑재로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9.6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차체는 블루, 화이트, 레드 컬러를 조합해 2015 다카르 랠리 우승 열망을 표현했다. 

'푸조 토탈 팀’은 다카르 랠리 대회 통산 17회의 놀라운 우승 기록을 자랑하는 탄탄한 실력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세 명의 드라이버로 구성됐다.

다카르 랠리 바이크와 자동차 부문 통산 11회 우승에 빛나는 스테판 피터한센을 비롯해 2010 다카르 랠리 챔피언인 카를로스 사인츠, 다카르 랠리 바이크 부문 5차례 우승을 차지한 시릴 디프리가 함께 2015 다카르 랠리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푸조는 1987년에 205 터보16(205 T16 Grand Raid), 1988년부터 1990년까지는 405 터보16(405 T16 Grand Raid) 모델로 다카르 랠리 대회에 참가해 4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이번 2015 다카르 랠리에서 푸조는 1990년 대회 이후 25년 만의 도전으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예정이다.

한편 죽음의 랠리로 불리는 2015 다카르 랠리는 오는 1월 4일부터 약 2주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출발해 칠레와 볼리비아 전역을 넘나들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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