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 RV 중고차 시장 ‘장악’

  • 입력 2014.12.04 11:54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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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갈수록 쌀쌀해지고 있지만 오토 캠핑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중고차시장에서도 RV 차종은 전체거래의 18.1%를 차지하며 2번째로 높은 구성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고차 사이트 카즈는 서울중고차시장 기준 9월 한 달간 가장 많은 판매를 보인 RV 차량을 살펴봤다.

RV 차종 중 가장 많은 판매를 보인 모델은 싼타페였다. 싼타페는 꾸준히 판매되는 스테디셀러카로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해 9월 한달 간 154대를 판매했다.

다음으로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한 모델은 그랜드 카니발(99대)이다. 전년 동월비 7.6% 상승했으며, 이어 쏘렌토가 77대, 스포티지R이 71대를 판매하며 쏘렌토와 비슷한 거래 대수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투싼은 117대의 높은 거래 대수를 보였지만, 작년 9월보다는 3.3%가량 하락했다. 렉스턴 또한 쌍용차 중 42대라는 비교적 적지 않은 거래를 기록했지만, 작년보다 25% 이상 감소해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카즈에서 거래되는 2011년식 기준 싼타페 1,430~2100만원, 그랜드 카니발 2150만원, 쏘렌토는 1700~2080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스포티지R이 1590 ~ 2260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카즈 관계자는 “레저용 차량은 계절을 구분하지 않고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는 가격이 낮아지는 연말을 놓치지 말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가격이 낮아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중고차 시장에서 연식이 바뀌는 것을 고려해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이라며 “비교적 다양한 매물을 저렴한 가격대로 비교해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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