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역동적인 SUV 스포츠카 '뉴 카이엔' 출시

  • 입력 2014.12.02 11:1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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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코리아가 포르쉐 디자인 DNA를 지닌 SUV 세그먼트의 스포츠카인 뉴 카이엔을 2일 출시했다.

뉴 카이엔은 프리미엄 SUV 모델로 스포츠카의 고성능뿐만 아니라 높은 연료 효율성과 일상 생활에서의 유용성을 제공한다. 이번 국내 출시되는 뉴 카이엔 라인업은 카이엔 터보, 카이엔 S 그리고 카이엔 S 디젤이다.

▲샤프해진 외관= 포르쉐는 최신 카이엔에 더욱 예리하고 명료한 디자인을 입혔다. 뉴 카이엔은 낮아진 차체 디자인을 강조하며 스포츠카로서의 면모를 더욱 부각시킨다. 보닛은 더욱 넓어졌으며, 이전 모델에 비해 작아진 중앙의 공기 흡입구는 정면의 예리함을 더욱 강조한다.

두 개의 외부 공기 흡입구는 더 밖으로 향하는 위치에 장착되어 웅장한 느낌을 준다. 뉴 카이엔은 디자인은 기능을 따른다는 포르쉐 디자인 DNA를 담았다. 차의 양 측면에 위치한 '에어블레이드'는 냉각된 공기를 인터쿨러로 효율적으로 전달할 뿐 아니라 디자인적인 매력도 더했다.

 
첫 눈에도 포르쉐 모델임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바이제논 헤드라이트는 S모델의 기본 사양으로서, 포르쉐 특유의 호버링 4 포인트 LED 주간 주행등을 탑재했다. 카이엔 터보의 경우,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의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장착되어 탑 모델의 탁월한 성능을 강조한다.

뉴 카이엔의 후면 부분 역시 완전히 새로워졌다. 리어 라이트의 배치는 3차원의 입체 효과를 내며, 브레이크 등은 프런트의 LED 주간 주행등과 마찬가지로 네 개의 디자인 요소를 지닌다.

작아진 번호판, 트렁크 핸들과 리어 라이트는 트렁크 리드에 더욱 우아하게 연결되어 있다. 새로 디자인한 차량의 가로 굴절선은 노면에서 향상된 안정감을 선사하며 새로워진 배기관은 후면 하단부에 통합됐다.

▲매력적인 기본 사양= 뉴 카이엔은 더욱 다양해진 사양들이 기본 탑재돼 가격적인 면에서도 매력적인 가치를 더했다. 바이제논 헤드라이트가 모든 모델에 장착되며 카이엔 터보는 탑 모델에 걸맞게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를 포함한 LED 메인 헤드라이트가 기본 탑재된다.

이 외에도 자동 개폐식 트렁크 리드, 쉬프트 패들을 포함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문턱,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과 오디오 인터페이스 등이 카이엔의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포함된다.

 
▲향상된 승차감과 드라이빙 다이내믹= 포르쉐 카이엔이 지닌 많은 강점 중 하나는 서스펜션 세팅이다. 스틸 혹은 에어 서스펜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등 서스펜션과 관련한 모든 부문을 망라해 승차감과 스포티함 사이의 격차를 더 넓힘으로써, 카이엔이 더욱 극대화된 승차감과 스포티함을 제공하도록 했다.

에어 서스펜션은 카이엔 터보에는 기본 사양으로, 다른 모델에는 옵션으로 장착될 수 있다. 하지만 카이엔의 어떤 서스펜션도 더욱 정밀하고, 스포티하며, 동시에 더욱 편안해진 승차감을 제공한다.

뉴 카이엔의 최적화된 섀시 튜닝은 다이내믹한 주행을 제공하면서도 보다 안락함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이전보다 더 극대화된 승차감과 스포티함을 제공하며 카이엔이 SUV 세그먼트의 스포츠카임을 입증한다.

카이엔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는 새로운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와 패키지의 확장된 기능들, 그리고 스포츠 플러스 모드와 함께 상호 기능하도록 조정됐다. 세 가지의 PASM 서스펜션 프로그램은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그리고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세 가지로 분류된다.

 
뿐만 아니라 옵션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할 시 카이엔에서는 최초로 퍼포먼스-스타트 기능을 제공한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엑셀 페달을 동시에 밟으면 계기판 디스플레이에서 퍼포먼스-스타트 기능이 활성화된다.

이로 인해 엔진 속도는 증가하고 팁트로닉 S 변속기는 1-2단과 2-3단 변속을 최적화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한 모든 카이엔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0.1초 더 빠른 가속 시간을 보여준다.

▲강력해진 파워와 토크, 낮아진 연료 소비량= 카이엔 라인의 탑 모델인 터보는 높은 성능을 끌어내는 탁월한 민첩성과 추진력으로 어떤 주행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4.8리터 8기통 바이터보 엔진은 최대 520 마력의 성능을 보여준다.

카이엔 터보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4.5초이며(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4.4초), 최고 속도는 279km/h다. 국내 복합연비는 6.7 km/l, CO2 배출량은 268 g/km다.

 
포르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카이엔 S의 새로운 3.6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은 배기량이나 실린더 수의 축소가 스포티함까지 축소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상반된 가치를 수준 높게 융합하는 포르쉐답게 효율과 성능 어느 한 쪽도 희생하지 않았다.

V6 바이터보 엔진은 이전의 V8 자연 흡기 엔진 대비 20 마력 증가한 420 마력의 출력을 내는 동시에 연료 소비량과 CO2 배출량은 7.5km/l와 240g/km다. 이전의 배기량 1리터당 83 마력에 해당하는 출력밀도는 117 마력으로 약 40% 증가했다.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를 기본 장착하였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로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5.5초로(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5.4초), 이전 카이엔 S에 비해서 0.4초 단축됐다. 최고 속도는 259km/h로 1km/h 증가했다.

카이엔의 디젤 라인업은 스포츠카다운 파워풀한 성능은 물론 더욱 높은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카이엔 S 디젤은 4.2리터 V8엔진 탑재해 385 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5.4초이며(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5.3초), 최고 속도는 252km/h다. 국내 복합연비는 10.1 km/l, CO2 배출량은 202 g/km다.

국내 판매 가격은 카이엔 S 디젤 1억149십만원, 카이엔 S 1억166십만원, 카이엔 터보 1억543십만원이다.

포르쉐 코리아 김근탁 대표는 “카이엔은 SUV 세그먼트에서의 스포츠카를 현실로 이루어낸 모델로,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에서 고객들의 높은 열망을 이끌어내는 독보적인 모델로 자리 잡아왔다"라며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항목들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상품 가치가 더욱 향상된 뉴 카이엔은 포르쉐의 또 다른 모멘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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