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美 매출 사상 첫 10억 달러 돌파

  • 입력 2011.12.15 10:13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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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미국 시장 진출 30년만에 연간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1981년 미국에 처음으로 지사를 설립한 한국타이어는 지난 30년 동안 현지화에 맞춘 마케팅 및 영업 전략으로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고 마침내 연간 매출액 10억달러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현재 미국에서 전체 타이어 회사중 7위의 위상을 지키고 있으며 향후 선두 그룹 진입을 목표로 업계를 리드하는 지속적인 마케팅 및 영업 활동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수일 미주본부장은 “이번 미국 매출액 10억 달러 달성은 미국시장의 경제위기 및 타이어 시장의 둔화 등의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타이어의 직원들과 거래선 및 협력사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열심히 노력해준 결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타이어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요충지인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성과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국타이어는 2016년까지 미국 내 매출액을 현재 수준의 2배인 2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이를 위한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여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박차를 가할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는 MLB(미국프로야구) 등의 스포츠마케팅 및 다양하고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미국 시장 내 전략 상품 판매와 브랜드 인지도를 증대시켜왔다. 특히 한국타이어의 우수한 상품 품질을 인정 받아 포드, 링컨, 시보레, 폰티악, 현대, 기아, 폭스바겐 등 미국 내 다양한 브랜드의 자동차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도요타와 BMW 등 세계적 명성의 자동차 회사들의 신차 기종에도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에서 2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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