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중형 SUV ‘올 뉴 쏘렌토’도 선보이며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SUV 시장 본격 공략을 선언했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부사장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기아차는 한층 치열해 진 중국 자동차 시장 경쟁 속에서 10월까지 전년대비 16% 성장한 51만7천 대를 판매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KX3 콘셉트카’와 ‘올 뉴 쏘렌토’가 중국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X3 콘셉트카’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안전성, 경제성, 편의성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중국 전략 소형 SUV 모델로, ‘독특하고, 역동적이며, 가치있는’ 신감각 소형 SUV를 표방하며 최근 중국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젊은 세대를 겨냥했다.
전장 4270mm, 전폭 1780mm, 전고 1630mm의 ‘KX3 콘셉트카’는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통해 SUV 특유의 역동성을 살리면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곳곳에 볼륨감을 강조해 큼직한 느낌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자 했다.
‘KX3 콘셉트카’는 고출력의 1.6ℓ 터보 엔진을 비롯해 1.6ℓ, 2.0ℓ 엔진 등 세 가지 가솔린 엔진 라인업을 갖춰 뛰어난 주행 및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시켜 안정적인 조작감과 높은 변속효율을 달성한 7속 더블클러치 변속기(DCT) 및 6속 변속기를 적용해 우수한 변속감을 제공한다.
‘KX3 콘셉트카’는 2590mm의 축거로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400ℓ에 이르는 트렁크 공간을 비롯해 차량 곳곳에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등 효율적인 공간 배분 노력을 통해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갖췄다.
이 밖에도 ‘KX3 콘셉트카’는 6 에어백 시스템, HID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파노라마 썬루프, 히티드 스티어링 휠, 차체 자세 제어장치, 전동식 시트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췄다.
기아차는 광저우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KX3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양산모델을 출시하고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판촉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기아차는 프리미엄 SUV ‘올 뉴 쏘렌토’도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올 뉴 쏘렌토’는 직선의 단순함을 잘 살린 강인하고 견고한 외장 디자인과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특히 ‘모던 앤 와이드’ 콘셉트의 실내 공간은 수평형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설계돼 한층 넓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며, 고급스러운 색상과 소재가 곳곳에 적용돼 ‘올 뉴 쏘렌토’만의 프리미엄한 가치를 잘 살려냈다.
‘올 뉴 쏘렌토’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차체 크기가 늘어났으며, 2.0ℓ 터보, 2.4ℓ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 2.2ℓ 디젤 엔진 등 우수한 동력 및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세 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올 뉴 쏘렌토’는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확대해 차체 강성을 향상시켰으며, 6에어백,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 첨단 안전사양을 갖추는 등 차량의 안전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신사양도 대거 적용됐다.‘올 뉴 쏘렌토’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적용해 강도를 높이고 무게를 낮춘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를 장착했다.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중 ‘올 뉴 쏘렌토’를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번 2014 광저우모터쇼에서 ‘KX3 콘셉트카’, 신차 ‘올 뉴 쏘렌토’를 비롯해 ▲K2, K3, K4, K5 등 양산차 ▲쏘울 전기차 ▲K3S CTCC 레이싱카 등 총 25대의 차량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브랜드컬렉션존, 에코다이나믹스존, 스포츠마케팅존 등 다채로운 주제의 다양한 전시관도 선보인다. 기아차는 이번 2014 광저우모터쇼를 기아차의 제품과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적극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