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꼭지 별 단 마이바흐, 벤츠 새 네이밍 전략 발표

  • 입력 2014.11.12 10:06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2015년부터 전 차종에 새로운 모델명을 도입한다. 벤츠는 소비자들의 혼란을 막고 늘어나는 차종을 알기 쉽게 정리하기 위해 새로운 네이밍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그먼트별로 표시됐던 A, B, C, E, S는 현재와 같다. 반면 SUV 모델에는 GL과 세그먼트를 구분하는 단위가 함께 표시된다.

 

가장 작은 콤팩트 SUV는 GLA, 최상급 SUV는 GLS의 모델명을 갖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GL은 GLS, ML은 GLE, GLK는 GLC로 모델명이 바뀐다. 다만 G클래스는 현재의 모델명을 그대로 유지한다.

4도어 쿠페의 모델명 CLA와 CLS로 나뉘게 되고 로드스터 컨버터블 SLK는 SLC로 바뀌지만 SL의 모델명은 바뀌지 않는다.

 

엔진 종류에 따른 서브네임도 변화가 있다. 천연가스 사용 엔진에는 B200c와 같이 C가 붙는다. 또 디젤 엔진은 d,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e, 연료전지차는 f, 그리고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h가 추가된다.

오는 22일 개막하는 LA 오토쇼에 2011년 사라졌던 마이바흐를 다시 등장시킬 것이라는 예고도 내놨다. 모델명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로 공개될 이 모델은 2016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벤츠의 고성능 버전 AMG도 메르세데스 AMG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