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가 일부 디젤 모델의 연료 히터 과열로 안정성 제어 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한다. 리콜 대상은 2010년에서 2014년까지 생산된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닷지 듀랭고, 램 시리즈 등 총 50만 3000대에 이른다.
크라이슬러는 해당 결함으로 추정되는 화재 사고가 1건 보고 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함은 연료 히터의 과열로 안정성제어장치의 회로기판을 보호하는 커버를 훼손시켜 오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해당 차량에 대해 업그레이드 된 소재로 만든 새 단말기를 설치하고 연료 히터 하우징을 검사하는 무상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최근에도 발전기 결함과 누전에 따른 화재 위험 우려로 90만여 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해당 차량은 2011년에서 2014년식 크라이슬러 300, 닷지 챌린저와·차저, 듀랭고, 지프 그랜드 체로키 47만여대와 지프 랭글러 43만 7000여대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