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M 전방까지 탐지하는 신기술 등장

  • 입력 2014.10.27 00:11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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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오는 연말 출시하는 신형 레전드에 획기적인 안전시스템을 탑재한다. '혼다 센싱(Honda SENSING)'으로 명명된 안전시스템은 프런트 그릴에 설치된 밀리파 레이더와 전면 유리 센터를 이용해 대상 물체의 위치와 속도를 파악, 충돌에 대비하는 장치다.

혼다는 '차량사고 없는 사회'를 목표로 이 장치를 개발했으며 신형 레전드에 처음 적용하고 점차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혼다 센싱은 차량 전방 60m 이내의 보행자는 물론 대상 물체의 특성과 크기 등을 가려 낼 수 있다. 보행자 사고 감소를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정밀도와 감지 거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충돌회피 기능의 구현이 가능해 졌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된 '보행자 사고 감소 스티어링'을 통해 보행자 추돌이 예상되면 소리나 계기판으로 경고를 하고 최종적으로는 스티어링을 안전한 방향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혼다 센싱에는 이 밖에도 충돌완화 제동시스템과 차선유지시스템,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진화된 크루즈 컨트롤과 도로 표지판을 인식하거나 앞 차량의 출발 상황을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됐다.

한편 볼보의 시티 세이프티 등 지금까지 소개된 충돌안전 장치는 최대 10m 이내의 전방 상황을 감지하고 있어 최대 60m까지 가능한 혼다의 새로운 감지 기술은 차량 안전에 획기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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