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도요타의 2015년형 올 뉴 캠리의 출시 일자가 확정됐다. 한국도요타는 20일. 올 뉴 캠리를 오는 11월 18일 출시하고 이에 앞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 뉴 캠리는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르게 바뀐 디자인을 통해 풀 체인지급으로 변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한층 스포티해진 모습과 전장 45mm, 앞뒤 차륜거리를 10mm까지 각각 늘인 것이다.
또 전면 펜더에서 도어를 걸쳐 후면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바디라인과 낮아진 중앙의 사다리꼴 그릴 등으로 공격적 디자인으로 변신한 프론트 범퍼도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다.
헤드램프도 새로 다듬어졌고 방향지시등과 LED 주간주행등은 하나로 통합됐다. 도요타는 올 뉴 캠리의 외관을 새로 디자인하고 2000개의 새로운 부품을 적용했다.
도요타 관계자는 “2015년 캠리는 캠리를 상징하는 내구성과 품질의 가치에 스타일과,안락함, 강화된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토요타의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들은 탑승자를 배려한 토요타의 세심한 디테일을 다시한번 실감하시게 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출시되는 2015년형 캠리는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며 최상위 트림인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E, V6 3.5 가솔린 XLE 총 3가지가 선 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판매가 시작되는 11월 18일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 소비자들의 정서를 반영해 경쟁력 있는 가격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올 뉴 캠리는 국내보다 앞서 출시된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쏘나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한국도요타의 가격 정책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따라서 2015년형 캠리의 가격은 기본 모델인 LE 트림이 2만 2970달러(2338만원)부터 시작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2000만원대 후반 또는 3000만원대 초반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