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의 솜씨라고는...페라리 F80 컨셉트카

  • 입력 2014.08.21 22:41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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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의 솜씨라고는 믿기 힘든 페라리의 차세대 플래그십 'F80' 컨셉트카의 랜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F80은 총 시스템 출력 900마력의 가공할 파워와 함께 지금까지 소개된 그 어떤 슈퍼카에서도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디자인을 보여줬다.

 

디자인을 책임진 애드리아노 레일리(Adriano Raeli)는 "일반 도로를 달리는 F1 머신을 상상하며 F80을 디자인 했다"고 말했다.

차체의 각 단면이 각각 서로의 개성을 과시하듯 디자인됐지만 프런트에서 리어 앤드까지 연결되는 유려한 루프 라인이 압권이다.

 

또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낮은 전고와 함께 과장스러운 에어인테이크 홀, 엄청난 사이즈의 휠로 주변을 압도한다.

성능도 상상을 불허한다. V8 트윈터보를 장착, 900마력의 기본 출력에 F1의 순간 부스터 기술인 플라이 휠 KERS 시스템의 모터 출력 300마력이 더해져 최대 1200마력의 힘을 낼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60마일(97km/h)에 도달하기까지 2.2초면 충분하고 최대 500km/h의 속도를 낸다. 차체 중량은 800kg, 좌우 비대칭의 2인승 좌석이 배치됐고 차체 사이즈는 전장 4700mm, 전폭 2100mm의 제원에 전고는 1000mm에 불과하다.

한편 F80은 랜더링 이미지가 공개 된 직후부터 페라리의 광적인 매니아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유명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드러머인 닉 메이슨은 당장이라도 F80을 사겠다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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