얕보면 안되는 스포츠카 케이터햄

  • 입력 2014.08.14 01:32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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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 전문 브랜드 케이터햄(Caterham)이 미국 시장에 2개의 변종 모델을 내 놨다. 영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케이터햄은 40년전부터 고전적인 스타일을 고집하며 고성능 스포츠카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오고 있다.

케이터햄이 미국 시장을 겨냥해 만든 새로 투입한 모델은 세븐(Seven) 480과 360이다. 지난 1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케이터햄은 세븐 480과 360을 통해 스포츠카의 새로운 정석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2.0리터급 포드의 듀라텍(Duratec) 엔진을 탑재한 세븐 480은 237마력의 강력한 출력 성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를 단 3.4초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225km/h까지 낸다.

180마력의 세븐 360은 4.9초만에 100km/h의 속도에 도달하고 최고 209km/h의 속력을 낸다. 세븐 480에는 6단, 360에는 5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되고 레이스용 댐퍼인 드 디옹 서스펜션(de Dion type suspension)을 후륜에 적용했다.

 

또한 트랙에 최적화된 냉각 패키지로 최적의 고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케이터햄의 인상적인 성능은 초경량 차체에서 발휘된다. 이를 위해 프런트, 리어 윙을 비롯해 차체의 주요 구성품은 탄소섬유로 제작했다.

케이터햄은 독특하고 고전적인 스타일과 함께 혁신적으로 차체 무게를 줄여 일반적인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도 가공할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세븐 480의 경우 차체 중량이 525kg에 불과해 톤당 마력비가 457마력에 달한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 세븐 360은 4만 4900달러(4621만원), 세븐 480은 5만 2900달러(5444만원)에 판매된다. 레이스팩과 투어링 옵션, 탄소 옵션 등 을 선택하면 가격은 크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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