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WTCC 아르헨티나 대회 1, 2 라운드 석권

  • 입력 2014.08.04 11:28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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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WTCC 레이싱핌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지난 주말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014’ 8차전 아르헨티나 대회 1, 2라운드에서 모두 우승 따냈다.

같은 팀 이반 뮐러도 1, 2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해 시즌 우승 전망을 높였다. 이로써 로페즈는 현재까지 총 7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310 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1위, 뮐러는 총 250 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은 지난 4월 열린 1차전 모로코 대회부터 이번 8차 대회까지 총 14라운드 우승을 거머쥐는 기록적인 우승 행진을 이어가 모터스포츠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총 89 포인트를 획득한 시트로엥 팀은 누적 포인트 686로, 2위 팀과는 237 포인트 큰 격차로 제조사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1, 2 라운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로페즈는 “고향에서 가족과 친구들, 팬들 앞에서 1, 2 라운드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 매우 행복한 주말이었다”며 “가족과 시트로엥 팀 동료들, 기술자들 등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트로엥이 2014 WTCC에서 참가하는 레이싱카는 시트로엥의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C-ELYSÉE)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WTCC’다.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380마력, 최대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꾀했고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한편,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가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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