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글로벌 판매 37만 9820대, 전년비 4.4%↑

  • 입력 2014.08.01 15:1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가 7월 한 달 동안 국내 5만 9640대, 해외 32만 180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한 37만 982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내수는 0.6%, 해외판매는 5.2%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국내판매는 승용 모델 대부분이 판매가 줄었지만, 신형 쏘나타와 신형 제네시스 등 신차효과를 앞세워 이를 만회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신형 LF쏘나타 6366대를 포함해 총 1만 35대가 판매되며 4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그랜저는 6월 출시된 디젤 모델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보다 10.3% 증가한 8982대, 제네시스는 전년 동기대비 2.9배 늘어난 3047대가 판매됐다.

승용차종과 달리 SUV는 업체간 치열한 판매 경쟁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감소했다. 싼타페가 6051대, 투싼ix 4194대, 맥스크루즈 655대, 베라크루즈 532대 등 총 1만 1432대가 팔려 전년보다 26.6% 감소했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보다 2.0% 증가한 1만 1602대, 중대형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지난해 특근 미실시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보다 78.0% 증가한 2954대가 판매됐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분 9만 7100대, 해외생산분 22만 3080대 등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한 총 32만 180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보다 국내생산분 2.9%, 해외공장분 6.2%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국내생산수출은 지난해 특근 미실시로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판매가 증가했으며, 해외생산판매도 주요 차종이 판매 호조를 나타내면서 작년보다 증가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