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인 10월보다 12.1% 증가한 9230대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이는 지난 해 11월 기록한 8311대보다 11.1% 증가한 것이며 올해 누적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누적보다 18.1%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1708대로 1위 자리를 지켰고 메르세데스 벤츠(1673대), 아우디(1063대), 닛산(866대), 폭스바겐(831대)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자동차가 전체 수입차 판매의 44.7%(4126대)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1위에서 3위 자리를 독차지한 유럽이 68.1%(6279대)를 점유했다. 일본 브랜드는 23.1%, 미국 브랜드는 8.9%를 차지했다.
닛산 큐브는 735대가 판매돼 처음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에 올랐으며 BMW 520d(526대), 메르세데스 벤츠 E300(494대)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전무는 "11월은 연말을 맞아 브랜드별 프로모션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 등에 힘 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