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88만대, 美서 변속기 결함으로 리콜

  • 입력 2014.07.31 09:4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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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가 결국 리콜을 한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30일(현지시간), 쏘나타의 ‘트랜스미션-시프트 케이블’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시프트 케이블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기어의 위치가 표시된 것과 다르게 작동할 수 있다. 변속기 레버가 P에 위치해 있지만 실제로는 D 또는 R로 인식해 엉뚱하게 차량이 주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리콜 대상은 2011~2014년 생산된 쏘나타 차량으로 현대차는 오는 9월 말까지 차량 소유자들에게 리콜 사실을 개별통보하고 시프트 케이블을 재 고정하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리콜은 현대차가 자발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회사 관계자는 “미국공장 생산라인 작업 과정에서 산발적인 불량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리콜은 미국 현지 생산 차량에서 발생한 결함을 시정하기 위한 것이며 국내에서 생산된 쏘나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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