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의 최근 출시 모델들이 무더기로 리콜한다. 지엠은 23일(현지시간) 2011년에서 2014년 사이에 생산된 모델 71만 7949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기존과 다르게 2015년형 모델까지 포함을 하고 있으며 지엠은 "사소한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려는 회사의 접근 방식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리콜과 주요 결함을 은폐하면서 받아 오고 있는 비난을 의식한 것.
리콜 모델은 다양하고 사유도 제각각이다. 쉐보레 카마로와 이쿼녹스, GMC 티레인, 뷰익 라코르스, 캐딜락 SRX는 시트의 높 낮이를 조절하는 액츄에이터의 고정 볼트가 느슨하게 조립됐다는 이유로 리콜을 한다. 리콜 대상은 2011년에서 2012년 사이에 생산된 41만 4333대다.
쉐보레 카프리스와 SS, 실버라도, 캐딜락 ATS와 CTS 뷰익 앙코르 등은 시트에 부착된 고리의 브래킷 어셈블리 용접 불량을 이유로 12만 4007대가 리콜한다. 대상 차량들은 모두 올해 생산된 것들이다.
2013년 생산된 쉐보레 말리부와 뷰익 리갈은 앞 쪽 턴 시그널 램프 작동 이상으로 총 12만 426대를 리콜한다. 한국 출시가 예정된 쉐보레 임필라 5만 7242대는 파워 스티어링 결함으로 리콜한다.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된 경차 스파크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스파크는 프론트 서스펜션과 컨트롤 암 결합부위에서 심한 잠음이 발생, 1919대를 리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