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상품성 만족도 조사 일반브랜드 1위

  • 입력 2014.07.24 00:2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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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J.D.POWER

현대차가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 '2014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2014 APEAL,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에서 일반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 6월 발표된 초기품질만족도(IQS) 조사에서도 일반 브랜드 가운데 최고 점수를 기록한 바 있어 사상 처음 2개 조사를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제이디파워도 올해 APEAL 조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결과로 현대차가 초기품질 조사(IQS)와 함께 일반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을 따로 언급했다.

23일(현지시간) 발표된 2014 APEAL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는 총 804점을 받아 일반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순위는 13위다.

 

현대차에 이어 램(800점)과 폭스바겐(796점)이 뒤를 이었고 기아차는 산업평균 794점에 미달한 791점을 얻는데 그쳐 전체 순위 20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목록 1위는 882점을 받은 포르쉐가 차지했다. 2위는 862점을 얻은 재규어, 이 밖에 아우디(862점), 랜드로버(853점), BMW(849점), 렉서스(844점), 메르세데스 벤츠(842점)가 뒤를 이었다.

총 3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최하위는 748점에 그친 미쓰비시였고 쉐보레는 791점으로 18위, 도요타는 783점을 얻어 27위를 기록했다.

올해로 19년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APPEAL)’ 조사는 신차 구입 후 90일이 경과한 8만 6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해 2월에서 5월에 걸쳐 총 77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내외관 스타일, 주행 만족도, 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편의성, 실내공간 등 자동차의 성능과 감성적인 부분까지 평가하고 1000점 만점에 점수가 높을 수록 순위가 좋다.

차급별 조사에서는 포르쉐가 911, 박스터, 카이엔 그리고 닷지가 챌린저, 차저, 다트 등 각각 3개 모델이 세그먼트별 수상을 했다.

현대차는 액센트가 소형차 부문, 기아차는 쏘울이 컴팩트 MPV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삼풍성을 가진 모델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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