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륜구동을 선택한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 입력 2014.07.22 17:44
  • 기자명 박진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가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편의 사양을 갖춘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독일 현지에서 최근 공개했다.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지난 3월 개최한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전장 4342mm, 전폭 1800mm, 전고 1555mm의 컴팩트한 사이즈에 2670mm의 롱 휠베이스로 넉넉한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독특한 트윈 헤드라이트와 짧은 프론트 오버행, 후면 사이드 창에 호프 마이스터 킹크와 L자형 리어 라이트를 적용해 BMW의 고전적인 스타일링 큐를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측면에서 눈길을 끄는 스웨이지 라인은 휠 아치까지 연결돼 정지상태에서도 앞으로 전진하는 듯한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용도 화물칸은 기본 468리터의 용량에 리어시트를 접으면 최대 151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새로운 3기통 가솔린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와 함께 BMW 218i 액티브 투어러에 탑재됐다. 1.5 리터의 배기량에 신속한 스로틀 반응, 높은 견인력으로 최대 136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엔진이다.

 

모든 엔진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됐고 횡 방향으로 탑재돼 콤팩트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BMW 225i 액티브 투어러는 8단 스텝트로닉을 기본 탑재, 231마력의 출력과 함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6.6초에 주파하는 뛰어난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240km/h에 달한다.

주력 트림인 218d 액티브 투어러는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 복합 연비를 기준으로 4.1L/100 km(24.4km/l)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최대 150마력의 출력과 330Nm(243lb-ft)의 최대 토크, 정지 상태에서 100km/h는 8.9초가 걸리고 최고 208km/h의 속력을 낼 수 있다.

 

표준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고 8단 스텝트로닉은 옵션이다. 2시리즈 엑티브 투어러는 BMW 라인업 중 아주 드물게 전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올해 말에는 M스포츠 사양이 추가될 예정이며 가격은 독일을 기준으로 2만 7200 유로(한화 약 3780만원)부터 시작한다. 2시리즈 엑티브 투어러의 본격적인 판매는 오는 9월 27일 시작된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