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모델에 현대차 LF쏘나타가 선정됐다. 중고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이 지난 6월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올 상반기에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모델은?을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국산차는 현대차 LF쏘나타, 수입차 중에서는 BMW i3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 가운데 34.6%가선택해 상반기 최고의 신차로 선정된 LF쏘나타는 2009년 YF쏘나타 출시 이후 5년 만의 풀체인지 모델로 국산 중형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응답자들은 “디자인과 각종 편의사양에서 고급스러움이 보인다”, “실용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눈길이 간다”, “더욱 개선된 성능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2위는 한국GM 말리부 디젤(24.5%)이 차지했다. 말리부 디젤은 국내 첫 디젤 중형 세단으로 디젤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수입차와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한 모델이다.
3위는 기아차 신형 카니발(22.7%)로 많은 응답자들이 “실내 공간이 넓어져 적재성이 타 차량들에 비해 뛰어나고 많은 인원이 탈수 있어 캠핑에 적합하다”,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이 가족들과의 장거리 여행을 기분 좋게 만들어 줄 것 같다”, “가격이 SUV에 비해 저렴한 편이고 유지비도 경제적이다” 등으로 답해 캠핑용으로 카니발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SK엔카 설문조사 ‘올 상반기에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모델은?’
순위 |
국산 |
비중(%) |
1 |
현대 LF쏘나타 |
34.6 |
2 |
한국GM 말리부 디젤 |
24.5 |
3 |
기아 신형 카니발 |
22.7 |
4 |
르노삼성 SM3 네오(Neo) |
7.8 |
5 |
기아 쏘울EV |
3.0 |
순위 |
수입 |
비중(%) |
1 |
BMW i3 |
31.6 |
2 |
벤츠 더 뉴 C클래스 5세대 |
8.9 |
3 |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
7.8 |
4 |
아우디 뉴 A3 세단 |
7.4 |
5 |
아우디 RS7 스포트백 |
5.4 |
이 밖에도 르노삼성차 SM3 네오가 7.8%로 4위, 기아차 전기차 쏘울EV는 3.0%의 지지를 받아 5위에 선정됐다. 상반기 최고의 수입 신차로는 BMW의 순수 전기차 i3가 31.6%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지난 4월 출시된 i3는 BMW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로 국내에 출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소비자들은 충전망 인프라 부족, 비싼 구매가격 등을 이유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고 있지만 획기적인 디자인과 친환경성, 만족스러운 주행성능 등 BMW 전기차의 완성도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주었다.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C클래스 5세대는 8.9%로 2위, 이 밖에도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7.8%), 아우디 뉴 A3 세단(7.4%)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