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영토확장, 아시아 최초 드라이빙 센터 준공

  • 입력 2014.07.14 12:1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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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자동차 업체가 직접 투자해 건설한 드라이빙센터가 14일 문을 열었다. BMW 코리아는 이날 인천 영종도에 아시아 최초의 드라이빙센터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독일과 미국에 이어 BMW그룹 3번째로 세워진 드라이빙 센터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은 5번째 위성 BMW R&D 센터도 들어섰다.

이날 행사에는 이안로버슨 BMW 그룹 세일즈 마케팅 총괄 사장과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 인천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6월 착공해 총 770억원이 투자된 BMW 드라이빙 센터는 경험, 즐거움, 친환경을 주제로 핵심 시설인 트랙을 중심으로 문화전시 및 체험공간, 친환경 체육공원 등으로 조성됐다.

 

전체 규모는 축구장 33개 크기인 24만평방미터로 BMW코리아는 연간 20만명이 다녀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개방되는 트라이빙 트랙은 총 거리 2.6km로 다목적, 다이내믹, 원선회, 가속 및 제동, 핸들링, 오프로드 등 6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650m의 직선코스에서는 BMW와 미니 모델의 역동적인 가속력을 충분하게 만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MW와 미니 차량 소유자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 누구나 사전 예약 또는 현장 발권을 통해 트랙을 이용할 수 있으며 14명의 드라이빙 전문 트레이너가 안전운전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도 BMW 그룹의 모든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전시 공간인 드라이빙 갤러리와 브랜드 역사와 전통, 클래식카를 볼 수 있는 해리티지 갤러리,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라운지도 들어섰다.

또한 연간 1만 5000명 이상의 세일즈, A/S, 테크니컬 트레이닝 뿐만 아니라 브랜드 트레이닝까지 교육받을 수 있는 트레이닝 아카데미도 마련됐다.

드라이빙 센터 입장료는 무료이며 트랙 이용료는 M 택시 3만원(10분), 오프로드 체험 5만원(30분), 주말 챌린지 코스 6만원(60분), 주중 어드밴스는 모델에 따라 60분 기준 10만원에서 22만원이다.

 

주니어캠퍼스는 실험실과 워크솝이 각각 1만원, 키즈 드라이빙 스쿨은 7000원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안 로버슨 BMW그룹 세일즈·마케팅 총괄 사장은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한국에서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BMW·미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중국도 일본도 아닌 한국에 아시아 지역 최초의 BMW 드라이빙센터가 마련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최적의 입지를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체허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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